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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그날에’ 무료 배포, 日 입국 거부에 뿔났다
입력 2014-11-13 09:1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가수 이승철 ‘그날에 음원이 무료로 배포된다.
12일 이승철은 소속사 진엔원뮤직웍스를 통해 오늘 이 순간 이후부터 어느 누구든 무상으로 ‘그날에 음원을 다운로드 받거나 배포 및 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승철은 애초에 ‘그날에는 일본 측의 비뚤어진 시선에서 보는 것처럼 반목이나 갈등에 대한 노래가 아니라 극복과 화해에 대한 것임을 알린다”며 이 ‘평화송이 정당함에 대한 가치를 높이고, 이를 토대로 이뤄지는 화합에 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세계 각국 어느 나라 사람 모두가 이 음원을 마음껏 쓰고 가지기를 바라며 이를 계기로 우리의 아름답고 멋진 땅 독도, 그리고 통일에 대해 잠시나마 생각해볼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저 스스로는 우리나라 우리 땅 그리고 정당한 권리에 대한 무언의 압박과 처사에 대해 굴복할 의사가 전혀 없고 이번 일을 계기로 오히려 향후 독도와 관련된 일에 더 분명한 소리를 내기로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이승철 ‘그날에는 3종류로 된 음원으로 블로그에 올리며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각각의 버전은 독도 입도 당시 이승철과 탈북청년합창단 ‘위드유가 합창했던 합창 버전과, 이승철의 솔로 버전, 전 세계인이 들을 수 있는 영어 버전 등 총 세 가지로, 이승철은 이번에 영어 버전을 새롭게 공개했다.
더불어 ‘그날에를 작곡 작사한 그룹 네이브로 멤버 정원보는 저작권협회를 통해 향후 수익을 통일 독도 평화와 관련된 단체에 기탁 및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앞서 이승철은 지난 9일 일본에 입국했다가 아내와 함께 4시간가량 억류된 뒤 풀려났다.
이에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12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입관법(출입국 관리 및 난민 인정법)상 ‘상륙 거부(입국 거부) 사유에 해당하기 때문이며 독도에서 노래를 불러 발표한 것이나 그런 것과는 관계가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현재 이승철 측은 독도를 방문한 건과 관련해 입국을 거부당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승철 ‘그날에 무료 배포, 멋있다” 이승철, 대단해” 이승철 ‘그날에, 꼭 들어봐야지” 이승철, 응원합니다” 이승철 ‘그날에 무료 배포, 좋은 곡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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