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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전 종합] ‘오리지 결승골’ 벨기에, 아이슬란드 3-1 제압
입력 2014-11-13 07:49  | 수정 2014-11-13 07:55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벨기에가 오리지의 결승골에 힘입어 홈에서 아이슬란드를 제압했다. 벨기에는 월드컵 이후 A매치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렸다.
벨기에(피파랭킹 4위)는 13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 ‘킹 보두앵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슬란드(피파랭킹 28위)와의 홈 평가전에서 3-1로 승리했다.
반면, 아이슬란드는 최근 유럽선수권대회(유로2016) 예선 조별리그에서 터키(3-0 승)와 네덜란드(2-0 승)를 차례로 꺾는 등 A매치 무실점(9득점) 4연승을 이어갔지만 이날 패배를 당했다.
벨기에는 이날 평가전에서 벤테케를 원톱으로, 야누자이, 아자르, 비첼, 펠라이니, 뎀벨레를 중원에 배치했다. 포백라인은 알데르베이럴트, 롬바르츠, 반덴보레, 베르통헌이 선발 출전했다. 골문은 쿠르트와가 지켰다.
전반은 양 팀이 한 골씩을 주고받았다. 전반 11분 수비수 롬바르츠(야누자이 도움)의 골로 먼저 앞서나간 벨기에는 2분 뒤 곧바로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소속의 스트라이커 핀보가손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벨기에는 후반 공격수를 교체 투입한 효과를 제대로 봤다. 후반 17분 오리지의 결승골이 터진 벨기에는 후반 28분 루카쿠(메르텐스 도움)의 쐐기골로 승리를 가져왔다.
한편, 히딩크 감독이 지휘하는 네덜란드는 홈에서 멕시코에게 패했다. 멕시코 공격수 벨라는 2골(전반 6분, 후반 17분)을 몰아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후반 24분 에르난데스의 추가골이 터진 멕시코는 스네이더(후반 4분), 블린트(후반 29분)의 추격골에 그친 네덜란드를 3-2로 제압했다.
또한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패널티킥 결승골로 크로아티아를 2-1로 꺾었고, 브라질은 네이마르의 멀티골(1도움)에 힘입어 터키를 4-0으로 완파했다.

※11월 13일 친선평가전 결과
터키 0-4 브라질
노르웨이 0-1 에스토니아
네덜란드 2-3 멕시코
벨기에 3-1 아이슬란드
아르헨티나 2-1 크로아티아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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