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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그날에' 日 정부, 입국 불허 입장 표명 '다른 이유 있었다?'
입력 2014-11-12 20:15  | 수정 2014-11-12 21:38
'이승철 그날에' /사진=MBN


'이승철 그날에'

이승철 입국 불허 방침에 대해 일본 정부가 입을 열었습니다.

12일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가수 이승철의 일본 입국 거부와 관련해 "입관법(출입국 관리 및 난민 인정법)상 '상륙거부'(입국거부) 사유에 해당하기 때문이며 독도에서 노래를 불러 발표한 것이나 그런 것과는 관계가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11월 9일에 법무성이 법령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앞서 이승철은 지인의 초대에 따라 일본을 방문하기 위해 9일 오전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으나 입국을 거부당했습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억류 당시 이승철이 강경한 입장을 보이자, (일본 출입구 관계자는) 돌연 독도 관련 언급을 감춘 채 20여년 대마초 흡연 사례를 거론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승철은 대마초 사건 이후 일본을 15차례 입국하면서도 아무런 제재를 받은 적이 없고 2000년대 초반에는 현지서 콘서트를 여는 등 활동에도 제약을 받지 않았다"며 납득 안되는 이유를 댔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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