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미얀마 도착…'대망론' 반기문 만난다
입력 2014-11-12 19:41  | 수정 2014-11-12 20:49
【 앵커멘트 】
중국 순방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아세안+3와 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차 미얀마에 도착했습니다.
정치권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미얀마에 머물고 있어 두 사람의 만남에 관심이 쏠립니다.
미얀마 네피도에서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박 대통령이 3박 4일간의 중국 순방을 마치고 오늘 오후 미얀마의 행정수도 네피도에 도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저녁 갈라 만찬 참석으로 동아시아 정상회의, EAS와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 일정을 시작합니다.

내일은 EAS와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에볼라 바이러스 등 국제안보 현안과 북한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 모두의 구애를 받고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역시 EAS 참석차 오늘과 내일 미얀마에 머물러 관심을 끕니다.


반 총장은 당장 오늘 만찬부터 내일 정상회의까지 박 대통령과 상당 부분 일정이 겹쳐 자연스럽게 조우 기회가 마련될 전망입니다.

다만, 이른바 '반기문 대망론'이 불거진 뒤 첫 접촉인 만큼 정치적 해석을 우려해 단독 회동은 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 스탠딩 : 이준희 / 기자 (미얀마 네피도)
- "박 대통령은 오늘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내일은 존 키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FTA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미얀마 네피도에서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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