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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부동산 투자 관심 고조
입력 2007-05-07 09:37  | 수정 2007-05-07 09:37
뉴질랜드는 외국인의 부동산 소유에 아무런 제약이 없는데다, 양도세와 상속세 등 세금이 전혀 없습니다.
이런 점들 때문인지 최근들어 국내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이곳에 부동산 투자와 개발 붐이 일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해외부동산 취득건수는 미국과 캐나다, 중국 등에 이어 뉴질랜드가 5위를 차지했습니다.


영어권 국가인데다 각종 세금이 없고, 최근 3~4년간 부동산 가격 상승률도 꾸준히 연 15%를 상회하는 등 투자수익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박정규 대표 / 팔스 앤 어소시에이츠
- "뉴질랜드는 부동산 거래시 양도세, 취득세와 등록세, 그리고 증여세와 상속세 등이 없다. 그래서 얼마든지 전매가 가능하고, 또 1가구 다주택에 해당하지 않아서 보유세 부담이 없다."

국내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국내 업체들의 뉴질랜드 진출도 점차 활발해 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대주건설은 뉴질랜드 최대 도시인 오클랜드 중심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아파트를 국내 분양한데 이어 65층 규모의 뉴질랜드 최고층 엘리엇타워 건립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내 개발업체인 팔스 앤 어소시에이츠는 오클랜드 등 뉴질랜드 북쪽에 이어 영화 반지의 제왕의 배경이 된 남쪽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고급주택을 짓고 있습니다.

또한 인근 도심 지역에는 고급 타운하우스와 아파트 건설도 준비중입니다.

오클랜드 등 뉴질랜드 북섬에 이어 이제 남섬까지,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은 국내 개발업체들의 주요 활동 무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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