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슈스케6의 톱3 곽진언, 김필, 임도혁에게 1위는 중요하지 않았다. 이미 이들은 자신들의 축제를 즐기고 있었다.
12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Mnet ‘슈퍼스타K6(이하 ‘슈스케6) 톱3 진출자의 공동 인터뷰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곽진언, 김필, 임도혁이 참석했다.
이날 취재진 앞에 선 톱3는 각자의 개성이 뚜렷했다. 웃는 인상이 매력적인 쾌활한 임도혁, 젠틀하고 논리 정연한 김필,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곽진언은 카메라 앞에서 노래하는 모습과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임도혁은 앉자마자 태어날 때부터 우량아로 태어났다. 그래서 서른 번 정도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쉬운 건 아니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위트 넘치는 여유로움으로 자연스럽게 분위기에 녹아들었다. 임도혁은 때로 다른 참가자들의 기량이 뛰어나 위기감이 들었다”고 경각심을 느끼다가도 우승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말하는 대로 되는 게 사람 아니냐”고 말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반면, 곽진언은 인터뷰 내내 특유의 음”하는 추임새를 보이며 평소의 진중함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그는 있는 그대로를 보이고 싶다”는 말을 가장 많이 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곽진언은 지금까지의 편곡이나 선곡은 전략적으로 판단한 바가 아니라고 밝혔다. 곽진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좋아서 하는 것이었다. 그는 노래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서도 원래 드럼을 치다가 어쩌다 노래를 하게 된 건지는 기억이 안 난다. 그저 노래 부르는 게 좋아서 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필은 조리 있는 말솜씨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냈다. 그는 제 개인적으로 완벽히 만족스럽다는 무대는 없었던 것 같다”고 말하며 음악적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필은 선곡에서도 ‘김필화 시킬 수 있는지, 없는지가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말하며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효과적으로 드러낼 방법을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성은 모두 달랐지만, 이들은 1등은 이미 중요하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앞서 벗님들로 그룹을 결성, 슈퍼위크에서 화제가 된 바 있는 곽진언, 김필, 임도혁은 우승보다는 지금 임하고 있는 생방송 무대의 순간순간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필은 음악을 포기할 순간이 올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임도혁은 이번 기회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임하고 있다”고 말하며 무대에 오르는 것 자체가 소중한 기회임을 강조했다. 곽진언 또한 생방송이 저를 많이 바꿔놨다”고 말하며 자신의 이름을 걸고 오른 첫 무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들에게는 ‘슈스케6의 무대가 이미 기나긴 기다림의 보상이었다.
음악을 하기 위해 수많은 오디션을 떨어진 세 명은 ‘슈스케6를 통해 드디어 빛을 발했다. 이들은 누가 우승하든 상관없이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하며 서로의 실력을 인정했다. 또한 자신의 이름으로 무대에 설 수 있는 것에 의의를 두며 ‘슈스케라는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이들은 1위보다 음악으로 대결을 벌이는 치열한 순간, 동료들과의 음악적 교감이 중요할 뿐이었다. 벗님들의 경쟁이 더욱 아름다워 보이는 이유였다.
한편, ‘슈스케6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신인가수를 발굴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현재 톱3 생방송 경연을 앞두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12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Mnet ‘슈퍼스타K6(이하 ‘슈스케6) 톱3 진출자의 공동 인터뷰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곽진언, 김필, 임도혁이 참석했다.
이날 취재진 앞에 선 톱3는 각자의 개성이 뚜렷했다. 웃는 인상이 매력적인 쾌활한 임도혁, 젠틀하고 논리 정연한 김필,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곽진언은 카메라 앞에서 노래하는 모습과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임도혁은 앉자마자 태어날 때부터 우량아로 태어났다. 그래서 서른 번 정도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쉬운 건 아니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위트 넘치는 여유로움으로 자연스럽게 분위기에 녹아들었다. 임도혁은 때로 다른 참가자들의 기량이 뛰어나 위기감이 들었다”고 경각심을 느끼다가도 우승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말하는 대로 되는 게 사람 아니냐”고 말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반면, 곽진언은 인터뷰 내내 특유의 음”하는 추임새를 보이며 평소의 진중함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그는 있는 그대로를 보이고 싶다”는 말을 가장 많이 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곽진언은 지금까지의 편곡이나 선곡은 전략적으로 판단한 바가 아니라고 밝혔다. 곽진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좋아서 하는 것이었다. 그는 노래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서도 원래 드럼을 치다가 어쩌다 노래를 하게 된 건지는 기억이 안 난다. 그저 노래 부르는 게 좋아서 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필은 조리 있는 말솜씨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냈다. 그는 제 개인적으로 완벽히 만족스럽다는 무대는 없었던 것 같다”고 말하며 음악적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필은 선곡에서도 ‘김필화 시킬 수 있는지, 없는지가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말하며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효과적으로 드러낼 방법을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성은 모두 달랐지만, 이들은 1등은 이미 중요하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앞서 벗님들로 그룹을 결성, 슈퍼위크에서 화제가 된 바 있는 곽진언, 김필, 임도혁은 우승보다는 지금 임하고 있는 생방송 무대의 순간순간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필은 음악을 포기할 순간이 올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임도혁은 이번 기회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임하고 있다”고 말하며 무대에 오르는 것 자체가 소중한 기회임을 강조했다. 곽진언 또한 생방송이 저를 많이 바꿔놨다”고 말하며 자신의 이름을 걸고 오른 첫 무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들에게는 ‘슈스케6의 무대가 이미 기나긴 기다림의 보상이었다.
음악을 하기 위해 수많은 오디션을 떨어진 세 명은 ‘슈스케6를 통해 드디어 빛을 발했다. 이들은 누가 우승하든 상관없이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하며 서로의 실력을 인정했다. 또한 자신의 이름으로 무대에 설 수 있는 것에 의의를 두며 ‘슈스케라는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이들은 1위보다 음악으로 대결을 벌이는 치열한 순간, 동료들과의 음악적 교감이 중요할 뿐이었다. 벗님들의 경쟁이 더욱 아름다워 보이는 이유였다.
한편, ‘슈스케6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신인가수를 발굴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현재 톱3 생방송 경연을 앞두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