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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더스’·‘테이큰3’ 등…이십세기 폭스사 2015년 라인업 공개
입력 2014-11-12 15:34 
[MBN스타 최준용 기자] 이십세기폭스 코리아가 2015년 상반기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십세기폭스 코리아는 12일 오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이십세기폭스 2015 상반기 라인업 로드쇼를 통해 내년 상반기 기대작들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가장 눈길을 사로잡은 영화는 ‘글래디 에이터 리들리 스콧 감독의 대서사 블록버스터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 12월3일 전세계 최초 국내 개봉을 앞둔 이 작품은 인간이 신처럼 군림하던 시대, 이집트 왕국을 배경으로 형제로 자란 모세스와 람세스의 얘기를 다뤘다. 생지옥 같은 노예들의 삶에 분노하게 된 모세스는 스스로를 신이라 믿는 제국의 왕 람세스와 정면으로 맞서게 된다. 제국에 맞선 운명 모세스 역은 크리스찬 베일이 맡았으며, 스스로 신이 된 왕 람세스 역은 조엘 에저튼이 연기한다.

내년 1월에는 ‘박물관이 살아있다 : 비밀의 무덤, ‘테이큰3, ‘와일드 등 3편이 개봉예정이다. 먼저 ‘박물관이 살아있다 : 비밀의 무덤은 ‘박물관이 살아있다 시리즈 중 마지막 작품으로 벤 스틸러, 로빈 윌리엄스 등 전편의 주인공들이 모두 출연한다. 런던 대영박물관을 배경으로 더욱 강력하고 기상천외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고인이 된 로빈 윌리엄스의 가슴 따듯한 연기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시선을 끈다.

리암니슨의 ‘테이큰3 역시 내년 1월에 개봉 될 예정이다. ‘테이큰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뤽 베송이 제작을 맡았고, 올리비에 메가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리암 니슨이 선보이는 ‘테이큰 만의 거침없는 액션은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리즈 위더스푼의 ‘와일드도 1월 개봉 예정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와일드는 아카데미를 뜨겁게 달군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장 마크 발레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금발이 너무해로 유명한 배우 리즈 위더스푼이 주연과 제작을 맡았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했으며, 인생의 모든 것을 걸고 떠나는 4258km의 특별한 여정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내년 2월에도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버드맨, ‘스누피 : 더 피너츠 무비 등 3편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는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의 매튜 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영국 초대형 첩보조직의 비밀 스파이로 거듭나는 주인공을 다뤘다. 이 영화는 콜린 퍼스와 태런 에거튼이 주연을 맡았으며,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제작진이 참여한 새로운 스타일의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버드맨은 ‘21그램, ‘비우티풀의 알렉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마이클 키튼, 에드워드 노튼, 나오미 와츠, 엠마 스톤이 주연을 맡았다. 기상천외한 상상력의 세계를 담았다.

끝으로 어린 시절 모두가 열광했던 친구 스누피가 35년 만에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로 찾아온다. 이 영화는 스티브 마티노 감독이 연출했으며, 입체적인 빛 처리로 과거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느낌까지 살려 국내 최초 3D 스누피를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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