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레이디스 코드` 사고 차량 운전한 매니저 구속…과속운전 혐의
입력 2014-11-12 14:17  | 수정 2014-12-10 11:03

'레이디스 코드'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교통 사고 당시 운전을 했던 매니저가 구속됐다.
12일 수원지검 형사3부는 과속운전을 해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2명을 숨지게 하고 4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매니저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 3일 오전 1시 23분께 레이디스코드 등 7명이 탄 스타렉스 승합차를 운전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 2차로를 시속 135.7㎞로 지나다가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우측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박씨가 사고 직전 차량의 뒷바퀴가 빠진 것 같다고 경찰 조사에서 말했는데 바퀴는 사고 이후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좌석 에어백이 터지지 않았지만 이는 차량 옆부분이 방호벽을 들이받았기 때문으로 차량의 기계적 결함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사고로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권리세와 고은비 등 2명이 사망하고 이소정·애슐리·주니 등 멤버 3명과 동승했던 코디네이터 1명이 다쳤다.
경찰은 "사고 당시 비가 내리는 상황이라 해당 도로는 도로교통법상 시속 80㎞ 미만으로 운전해야 하는 구간임에도 불구하고 A씨는 이보다 시속 55.7㎞를 초과해 과속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레이디스 코드 매니저 구속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레이디스 코드 매니저 구속, 안타깝다" "레이디스 코드 매니저 구속, 과속했구나" "레이디스 코드 매니저 구속, 스케줄 때문이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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