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전방위적 북핵 압박…"북한 고립 자초"
입력 2014-11-12 14:00  | 수정 2014-11-12 15:31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 순방을 마치고, 동아시아 정상회의가 열리는 미얀마로 떠났습니다.
박 대통령은 주요국 정상들을 만나 북한의 핵 포기를 전방위적으로 압박했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30개월 만의 한·중 FTA 타결로 APEC 일정을 시작한 박 대통령.

▶ SYNC : 박근혜 / 대통령 (지난 10일)
- "오늘 정상회담을 계기로 협상이 실질적으로 타결됐음을 발표하게 돼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역내 경제통합이 주요 의제였던 이번 APEC 회의에서 아·태 자유무역지대, FTAAP을 적극 지지하며 논의를 주도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어제)
- "역내의 무역과 투자 자유화를 가속화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APEC 기간 주요국 정상과 만나 북한의 핵 포기를 전방위적으로 압박했습니다.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전략적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힘쓰기로 했고,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북한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한·호주 정상회담에서 박 대통령은 북핵은 세계 어느 나라도 용납하지 않으며, 오히려 경제 발전을 막고 고립만 가중시킬 것이라고 강도 높게 지적했습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8개월 만에 만나, 향후 한·일 관계에 미칠 영향이 주목됩니다.

베이징에서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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