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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 서지수, 활동 잠정 유보 "벌벌 떨고 있어…안정 필요" 병원行
입력 2014-11-12 13:29 
'서지수' / 사진= 울림 엔터테인먼트
러블리즈 서지수, 활동 잠정 유보 "벌벌 떨고 있어…안정 필요" 병원行


걸그룹 러블리즈의 서지수가 데뷔에 앞서 악성 루머에 휩싸인 가운데 데뷔 쇼케이스에 불참하는 등 활동을 잠정 유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이하 울림) 관계자는 12일 한 매체를 통해 "서지수가 데뷔 직전에 이런 루머와 여러 악플이 쏟아지다 보니 정신적으로 극도의 두려움 상태에 빠져 있다. 당장 오늘 쇼케이스와 내일 첫 방송이 예정되어 있는데 참석이 불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게 두려워 벌벌 떨고 있다"며 "현재 안정과 치료를 위해 병원에 간 상태다"고 설명했습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일련의 루머로 서지수 양의 심리 상태가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위험하다고 판단된다"며 "병원의 진료를 받으며 심리적 안정을 취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설명했습니다.


관계자는 이어 "경찰 조사를 통해 루머 유포자를 찾아내고 서지수 양의 심리가 안정이 된 후 (그룹에) 합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및 SNS 등을 통해 일부 네티즌들은 서지수로부터 피해를 받았다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들은 서지수가 자신의 알몸 사진을 유포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성적인 희롱도 받았다고 밝혀 충격을 주었습니다.

또 서지수와의 친분을 증명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사진까지 게재하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심지어 한 네티즌은 서지수에게 받은 스트레스와 괴로움으로 자살 시도까지 했다고 고백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이에 울림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서지수와 관련해 돌고 있는 루머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서지수는 여자와 연인 관계였던 적도 없을뿐더러 성폭행을 하거나 사진을 찍어서 유포한 적도 없다. 그리고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언어들도 한 적이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서지수에게 피해자라고 주장하시는 분은 과거 서지수의 지인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한 사람이 멀티로 제보자라고 사칭하며 여론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소속사 울림은 10일 해당 사건을 마포 경찰서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수사에 적극 협조해 최초 작성자 및 유포자를 잡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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