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남성 육아휴직 증가, 작년보다 53% 증가해…혜택 보니 '깜짝'
입력 2014-11-12 13:07 
'남성 육아휴직 증가'/사진=MBN
남성 육아휴직 증가, 작년보다 53% 증가해…혜택 보니 '깜짝'



'남성 육아휴직 증가'

서울 지역의 육아휴직 사용자 수가 10% 가량 증가했고, 특히 남성 육아휴직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2일 서울고용노동청은 올해 들어 10월까지의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1만8197명으로 지난해 1만6600명보다 9.6%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남성 육아휴직자 수는 811명(전체 육아휴직자 대비 4.4%)으로 지난해의 529명(전체 육아휴직자 대비 3.1%)에 비해 53.3% 증가했습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자 수도 302명으로 지난해보다 46.6%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첫 시행된 아빠의 달 육아휴직 급여제도와 기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가 상향 조정된 영향으로 추측됩니다.

아빠의 달 육아휴직 급여제도는 같은 자녀에 대해 부모가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두 번째 육아휴직을 하는 부모의 1개월 육아휴직 급여를 통상임금의 100%(상한 150만원)까지 높여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결국, 부부가 모두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에만 지급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남성이 사용할 경우 강한 인센티브가 부여되는 원리입니다.

또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급여는 통상임금의 40%에서 통상임금의 60%로 상향·적용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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