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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문정희 "이선균 아내 분께 죄송하지만…" 깜짝 고백 '눈길'
입력 2014-11-12 11:35 
'이선균' '문정희' '택시 문정희' / 사진= tvN
'택시' 문정희 "이선균 아내 분께 죄송하지만…" 깜짝 고백 '눈길'


'택시' 배우 문정희가 동문으로 알려진 동료배우 이선균에 대해 폭로해 화제입니다.

1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택시'에 배우 문정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습니다.

이날 문정희는 "의외로 성공한 동문은 이선균이다. 이선균은 너무 털털했다. 매일 국방색 목도리에 양말 안 신고 단화 신고 다녔다"고 말했습니다.

문정희는 "지금 같이 살고 있는 아내 분께는 죄송하지만 이선균이 스타일리시 하긴 했는데 깔끔하진 않았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녀는 "그래서 여자들이 그렇게 좋아할 줄은 몰랐다. 그냥 뜰 줄 몰랐다"고 거듭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학교를 졸업하면 내게 쉽게 기회가 올 거라 생각했다"라며 "오디션을 보면 정당하게 역을 따낼 수 있을 줄 알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잘못된 관행 등으로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고 씁쓸했던 과거를 고백했습니다.

문정희는 "너무 속상해서 프랑스로 2년 유학을 갔다. 유학 중 한국에 잠깐 들어왔는데 마침 이선균에게 전화가 온 거다. 오만석과 뮤지컬을 하고 있다며 역할에 공석이 생겼으니 같이 하자고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문정희는 "그 길로 프랑스 생활을 접었다"라며 한국에 정착해 배우가 된 계기를 밝혔습니다.

이어 문정희는 이선균을 은인이라 칭하며 "그러고 보면 고마운 사람이다. 이선균 덕에 남편과도 만날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활짝 웃었습니다.

문정희와 이선균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1기 동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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