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엔 환율이 외환위기 이후 최저 수준에 근접했지만 시중은행의 엔화 대출이 5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엔화에 대한 원화 강세 현상이 이제 막바지에 도달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기업·국민·우리은행 등 6개 시중은행의 엔화 대출 잔액은 4월말 현재 1조천822억엔으로 전달에 비해 98억엔, 5개월 전에 비해서는 665억엔이 감소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원·엔 환율이 다시 하락하고 있지만 지난 2월 반등으로 3년 이상 이어진 장기 하락세는 마침표를 찍었다고 볼 수 있다면서 엔화 대출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외환시장 참가자들이 원·엔 환율 하락보다 급반등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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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원·엔 환율이 다시 하락하고 있지만 지난 2월 반등으로 3년 이상 이어진 장기 하락세는 마침표를 찍었다고 볼 수 있다면서 엔화 대출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외환시장 참가자들이 원·엔 환율 하락보다 급반등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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