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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 남규홍 PD, 서장훈 강풀과 MC없는 토크쇼로 ‘컴백’
입력 2014-11-12 10: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일대일 남규홍 PD가 MC가 없는 토크쇼로 컴백한다.
11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일대일 기자시사회에는 남규홍 PD, 위소영 작가가 참석했다.
남규홍 PD는 왜 프로그램에 MC를 두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일부러 MC를 두지 않았다. MC를 두고 프로그램을 만들면 쉽다. 하지만 차별성이 없지 않으냐. MC가 있으면 그저 그런 토크쇼가 될 것 같았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나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보다 질문 자체가 가벼울 수 있지만. MC가 출연자 치부를 감춰주고 포장해주는 구실을 그냥 두 출연자에게 맡기면 다른 그림이 나올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들의 대화가 팽창하고 폭발하는 순간이 언젠가 올 거라고 믿었다”고 덧붙였다.
위소영 작가는 사실 남 PD와 섭외 때문에 굉장히 많이 싸웠다. MC가 없기 때문에 출연자의 영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범접할 수 없는 정치인도 섭외할 수 있었지만 정상회담 포맷 자체가 인물을 높일 수 있는 장치라 여러 분야에서 치열하게 살고 있는 정상들을 초대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남규홍 PD는 ‘짝을 염두 해둔 적은 없는데 환상적인 무대를 만들어놓고 인생 이야기를 펼치면 좋을 것 같았다. 사회에서 갖는 위치를 좀 있고 사람과 사람에게만 주목하면 분명 뭔가 다른 무대가, 인생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았다. 여러 가지 장치는 차별점과 색깔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프로그램이 만들어질 때마다 아이디어가 보태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정상이란 표현이 좀 거슬릴 수 있지만 그 분야에서 치열하게 살았고 다른 사람들이 인정해주고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 조명할 가치가 있다 싶으면 정상이라고 인정해주고 싶다. 한 분야에 정상이 한명은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일대일 첫 회에는 동갑내기인 전 농구선수 서장훈과 만화가 강풀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오늘(12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일대일 남규홍 PD, 새로운 프로그램하네” ‘일대일 남규홍 PD, 짝 했던 피디구나” ‘일대일, 서장훈 강풀 나오네” ‘일대일, 기대된다” ‘일대일, 본방사수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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