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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에볼라 감염 의사 완치 퇴원 후 처음으로 하는 말이…‘감동’
입력 2014-11-12 10:03 
뉴욕 에볼라 감염 의사 완치 퇴원
뉴욕 에볼라 감염 의사 완치 퇴원, 건강한 상태로

뉴욕 에볼라 감염 의사 완치 퇴원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뉴욕의 첫 에볼라 감염자인 의사 크레이그 스펜서가 11일(현지시간) 에볼라에서 완치, 퇴원했다.

11일 크레이그 스펜서는 맨해튼 벨뷰 병원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제 건강하고, 더는 감염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9일 동안 맨해튼 벨뷰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왔다. 병원은 그가 에볼라에서 벗어나 대중에게 위험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하고 퇴원을 허가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 뉴욕시 당국자들, 의료진으로 둘러싸인 채 기자회견을 한 스펜서는 더블라지오 시장과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다.

또한, 최상의 치료를 받았다며 의료진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스펜서는 "나는 국제적 관심을 받았지만, 서아프리카에서 보고된 1만3000건 이상의 감염사례 가운데 한 부분일 뿐"이라 말하며 "발병의 진앙지인 그곳에서는 가족이 해체되고 공동체가 파괴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관심을 서아프리카로 다시 돌리는데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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