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원·달러 환율은 추가적인 엔화 약세 전망에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은행은 "원·달러 환율은 달러·엔 환율 상승으로 급등한 역외선물환(NDF) 시장 가격을 반영,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전일 일본 소비세 인상 연기 검토 소식에 따른 엔화의 추가적인 약세는 원·달러 환율에 지속적인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겠으나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상단은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은행은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 레인지로 1089.0~1104.0원을 제시했다.
엔화는 일본의 정치적 불안정 우려와 도쿄·유럽 증시 강세로 미국 달러화와 유로화에 하락했다. 아베 총리가 소비세 인상 연기와 함께 중의원 해산까지 검토중이라는 보도로 일본 경제가 추가부양책이 필요할 정도로 약한 상황이라는 해석이 퍼지면서 엔화는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뉴욕증시는 재향 군인의 날을 맞아 뉴욕 채권시장이 휴장하고 경제지표 발표도 없어 한산한 거래를 보인 가운데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최고치로 마감했다. 주가는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다 이렇다할 모멘텀을 보여주지 못한 채 막판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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