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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문정희, 이선균 폭로 "지금 아내 분께는 죄송하지만…" 이유 보니 '대박'
입력 2014-11-12 08:59 
'문정희' '택시 문정희' / 사진= tvN
'택시' 문정희, 이선균 폭로 "지금 아내 분께는 죄송하지만…" 이유 보니 '대박'


'택시' 배우 문정희가 동문으로 알려진 동료배우 이선균에 대해 폭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택시'에 배우 문정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습니다.

이날 문정희는 "의외로 성공한 동문은 이선균이다. 이선균은 너무 털털했다. 매일 국방색 목도리에 양말 안 신고 단화 신고 다녔다"고 말했습니다.

문정희는 "지금 같이 살고 있는 아내 분께는 죄송하지만 이선균이 스타일리시 하긴 했는데 깔끔하진 않았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녀는 "그래서 여자들이 그렇게 좋아할 줄은 몰랐다. 그냥 뜰 줄 몰랐다"고 거듭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학교를 졸업하면 내게 쉽게 기회가 올 거라 생각했다"라며 "오디션을 보면 정당하게 역을 따낼 수 있을 줄 알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잘못된 관행 등으로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고 씁쓸했던 과거를 고백했습니다.

문정희는 "너무 속상해서 프랑스로 2년 유학을 갔다. 유학 중 한국에 잠깐 들어왔는데 마침 이선균에게 전화가 온 거다. 오만석과 뮤지컬을 하고 있다며 역할에 공석이 생겼으니 같이 하자고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문정희는 "그 길로 프랑스 생활을 접었다"라며 한국에 정착해 배우가 된 계기를 밝혔습니다.

이어 문정희는 이선균을 은인이라 칭하며 "그러고 보면 고마운 사람이다. 이선균 덕에 남편과도 만날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활짝 웃었습니다.

문정희와 이선균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1기 동기입니다.

한편 이날 문정희는 어떻게 남편을 만났냐는 MC 오만석과 이영자의 질문에 "내가 살사를 추니까 지인이 '내가 아는 사람도 살사에 관심이 있는데'라며 소개팅을 시켜줬다"고 답했습니다.

MC들이 남편에 대해 궁금해하자 문정희는 휴대폰에 담긴 남편의 사진을 이영자에게 보여줬습니다.

이를 본 이영자는 "얼굴이 크다"며 돌직구를 날리자 평소 문정희의 남편을 자주 본 오만석이 "잘 생겼다"고 반박했습니다.

문정희는 남편에 대해 "키가 186cm정도고 얼마 전까지 컨설팅을 했는데 지금은 그냥 회사에 있다"고 짧게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이영자가 "외국계나 금융회사냐"고 묻자 문정희는 "국내 그냥 큰 회사"라고만 답했고 "10대 그룹 중 하나냐"고 MC들이 재차 질문하자 "그렇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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