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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포스팅 200만 달러, SK 구단 “금액 공개하지 않을 것”
입력 2014-11-12 08:29 
김광현 포스팅 200만 달러
김광현 포스팅 200만 달러, 기대치 밑도는 비용 전달 받아

김광현 포스팅 200만 달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프로야구 진출을 노리는 김광현(SK 와이번스)의 포스팅 최고 입찰액이 200만 달러(약 21억9000만 원)으로 알졌다.

미국 폭스스포츠 켄 로젠탈 기자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한국인 왼손 투수 김광현을 영입하기 위해 포스팅에 참여했고, 포스팅 금액은 200만 달러"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SK 구단은 "수용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금액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김광현의 지인은 "200만 달러를 제시받은 게 맞다"고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광현과 SK 측은 기대치를 밑도는 포스팅비용을 전달받았다. SK 측의 공식 발표가 늦어지자, 김광현의 포스팅비용이 낙관적인 기준점이었던 1000만달러에 미치지 못했고 마지노선 수준의 금액에도 이르지 못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KBO는 14일까지 SK측에 최고응찰액 수용 여부를 결정해달라고 전달했다. 결국 SK와 김광현 모두 이 기간 동안 서로의 입장을 정리해 최선의 방안을 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관계자는 "단순히 김광현 선수의 의지를 구단이 수용하거나 하지 않거나의 문제가 아니다. 보다 복잡하게 됐다"면서 "선수가 혼란스러워 하고 있는 상황이고 구단도 입장이 정리가 되지 않았다. 시일에 아직 여유가 있는 만큼 시간을 갖고 입장을 정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진출 자체를 포기할 가능성에 대한 전망도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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