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굿모닝 월드] 세상에서 가장 나이 많은 걸스카우트
입력 2014-11-12 07:31  | 수정 2014-11-12 08:25
<하와이, 용암 닿는 곳마다 잿더미>

집이 불타고 있는데, 아무도 끌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이곳은 하와이 빅아일랜드 섬인데요.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흘러내린 용암이 마을을덮쳤습니다.

지난 6월 말부터 시속 10미터의 속도로 흘러내린 용암은 넉 달여 만에 마을까지 닿았는데, 막을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시뻘건 용암이 닿는 곳마다 바로 잿더미로 변하고 있어, 대피한 주민들은 용암이 멈추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나이 많은 걸스카우트>

할머니들이 갑자기 환호성을 지릅니다.

조금 전 걸스카우트에 가입됐다는 말을 듣고 마냥 즐거운데요.


걸스카우트 조끼를 입고 모자를 쓰고, 걸스카우트의 상징인 세 손가락 맹세를 합니다.

어린 시절 가난해서 가입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던 걸스카우트.

81살이 돼서야 소원을 풀었는데, 때마침 생신이었다니 잊지 못할 생일 선물이 됐습니다.


<"테디베어 인형과 애완견을 합쳤어요">

어머나, 테디베어 인형이 걸어다닙니다.

자세히 보니 얼굴이 좀 이상한데요.

애완견인 시츄가 테디베어 인형 옷을 뒤집어썼습니다.

주인이 만들어준 건데요.

테디베어 인형만 있으면 만드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강아지도 테디베어도 좋아한다면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요.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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