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정예인 인턴기자] ‘PD수첩에서 성 소수자들이 과연 대한민국 사회 속에서 안녕히 지내고 있는지에 대해 방송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최근 성 소수자에 대한 논란이 가중되는 것에 대해 심층취재 했다. 지난 10월30일 미국 애플 사 최고경영자인 팀 쿡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공개하며 성소수자를 둘러싼 논란 제기됐다.
미국 정신의학회에서는 1973년 동성애를 정신질환의 대상에서 제외했으며, 최근에는 영국 왕립 정신의학회에서 역시 동성애 때문에 사회적 생활을 하는 데 지장 없다”고 판단해 동성애를 정신질환에서 제외했다.
그러나 대한민국 사회에서 동성애는 여전히 정신질환자다. ‘PD수첩에서는 김선혜(가명) 씨의 사례를 알아봤다. 김선혜 씨는 가족에게 자신이 레즈비언이라고 커밍아웃했다가 정신병원에 감금 됐다. 그의 가족은 차라리 양아치 남자를 만나라”며 정신질환이 아니고서야 이럴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김선혜 씨는 가족과 연을 끊을 것을 선택했다.
또한 ‘PD수첩 제작진은 얼마 전 ‘안녕들하십니까 대자보가 유행이었을 때, ‘나는 레즈비언이다라며 커밍아웃을 해 화제가 된 대자보의 주인공을 찾아갔다. 대자보를 썼던 강은하 씨는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고 밝히며, 자신이 과거에 겪었던 아픔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과거 성전환 수술을 하기 전 연인과 함께 길을 걷다,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며 말을 시작했다. 강은하 씨는 이어 (무차별 폭행)이후 외상 후 후유증에 시달렸으며, 자살기도를 하기도 했다”며 힘들었던 시기를 고백했다.
이날 ‘PD수첩에서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성 소수자들의 위치에 대해 조사하며, 동성애자들의 결혼이나 동성애자들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듣는 등, 성 소수자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서 살펴봤다.
한편 PD의 눈을 통해 세상을 보는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15분에 방송된다.
정예인 인턴기자 yein6120@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11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최근 성 소수자에 대한 논란이 가중되는 것에 대해 심층취재 했다. 지난 10월30일 미국 애플 사 최고경영자인 팀 쿡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공개하며 성소수자를 둘러싼 논란 제기됐다.
미국 정신의학회에서는 1973년 동성애를 정신질환의 대상에서 제외했으며, 최근에는 영국 왕립 정신의학회에서 역시 동성애 때문에 사회적 생활을 하는 데 지장 없다”고 판단해 동성애를 정신질환에서 제외했다.
그러나 대한민국 사회에서 동성애는 여전히 정신질환자다. ‘PD수첩에서는 김선혜(가명) 씨의 사례를 알아봤다. 김선혜 씨는 가족에게 자신이 레즈비언이라고 커밍아웃했다가 정신병원에 감금 됐다. 그의 가족은 차라리 양아치 남자를 만나라”며 정신질환이 아니고서야 이럴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김선혜 씨는 가족과 연을 끊을 것을 선택했다.
또한 ‘PD수첩 제작진은 얼마 전 ‘안녕들하십니까 대자보가 유행이었을 때, ‘나는 레즈비언이다라며 커밍아웃을 해 화제가 된 대자보의 주인공을 찾아갔다. 대자보를 썼던 강은하 씨는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고 밝히며, 자신이 과거에 겪었던 아픔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과거 성전환 수술을 하기 전 연인과 함께 길을 걷다,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며 말을 시작했다. 강은하 씨는 이어 (무차별 폭행)이후 외상 후 후유증에 시달렸으며, 자살기도를 하기도 했다”며 힘들었던 시기를 고백했다.
이날 ‘PD수첩에서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성 소수자들의 위치에 대해 조사하며, 동성애자들의 결혼이나 동성애자들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듣는 등, 성 소수자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서 살펴봤다.
한편 PD의 눈을 통해 세상을 보는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15분에 방송된다.
정예인 인턴기자 yein6120@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