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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인간 이등병, 1년7개월 만에 눈뜨자 선임병 이름 부른 이유는…
입력 2014-11-11 21:47 
식물인간 이등병
식물인간 이등병 드디어 의식 회복

식물인간 이등병이 1년7개월이라는 시간 끝에 마침내 눈을 떴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1일 방송예정인 KBS1 '시사기획 창'에서 군 입대 후 전방 부대로 배치 받은지 19일 만에 식물인간이 됐던 이등병 구상훈 씨의 사연이 소개된다.

구상훈 씨는 지난 2012년 2월 7명의 선임들이 가담한 기합 자리에서 3명이 휘두른 각목에 머리를 맞고 실신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구상훈 씨의 가족들은 사건 당시 아들의 뒤통수에서 상처를 발견한 뒤 군 관계자에게 전했지만 단순한 욕창이라며 조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당시 육군 제15사단 관계자들은 취재진에 당시 군의관이 욕창잉라고 말했기 때문에 따로 수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당시 수사는 구상훈 씨가 단순 뇌출혈로 쓰러졌고, 부대원의 폭행과 가혹행위가 없었다고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년7개월 만에 깨어난 구상훈 씨는 의식을 회복한 뒤 구타를 당해 쓰러졌다고 밝히며 가해자들의 이름을 폭로했다.


식물인간 이등병의 사연을 들은 누리꾼들은 "식물인간 이등병 사연만 들어도 내가 화가 난다." "식물인간 이등병, 저 꽃같은 나이에 무슨 변고냐." "식물인간 이등병, 정말 안타깝다. 하루 빨리 회복하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식물인간 이등병 사건을 다룬 '시사기획 창'은 1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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