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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원 감독 “박준희, 5년차 때 유럽 진출 돕겠다”
입력 2014-11-11 17:29  | 수정 2014-11-11 20:21
강재원 감독.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올림픽공원) 전성민 기자] 강재원(50) 부산 BISCO 감독이 1순위로 꼽은 천안공업고 라이트백 박준희(18)를 큰 선수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1일 오후 서울 SK핸드볼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2015 여자실업핸드볼 신인드래프트를 개최했다.
2015 여자실업핸드볼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부산 BISCO는 박준희를 선택했다.
제 3회째를 맡은 여자부 드래프트에는 지난해보다 11명이 늘어난 총 41명의 고교 및 대학 졸업예정자가 참가 신청했다. 이중 29명이 선택 돼 지명률 70.7%를 보였다.
여자청소년핸드볼 대표팀에서 활약한 박준희는 '제2의 류은희'로 꼽히는 기대주다.
강재원 감독은 박준희는 현재 대표팀의 류은희의 대를 이을 선수다. 5년 차때는 해외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3~4개월만 훈련을 하면 성인 팀에서도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실력을 갖출 것으로 내다봤다. 강 감독은 우리팀은 리빌딩 단계이다. 계속 주전으로 뛸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타점이 좋은 박준희가 발놀림만 보완하면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를 전해 들은 박준희는 기회가 된다면 외국에서 뛰고 싶다. 부모님께서도 바라시는 일이다”고 말했다.
강재원 감독은 전체적으로 키 큰 선수들을 꼽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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