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식물인간 이등병, 1년 7개월 만에 의식 회복…재수사 결정
입력 2014-11-11 16:12  | 수정 2014-12-10 10:59

'식물인간 이등병 사건'의 재조명 소식이 전해졌다.
육군은 11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구모 이병이 최근 의식을 회복한 것에 대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구 이병과 가족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만큼 육군은 정부 유관기관 및 민간 수사기관 등과 공조하고, 가족을 참여시킨 가운데 재수사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구 씨는 지난 2012년 2월 자대 배치 후 19일 만에 쓰러져 식물인간 상태에 빠졌다. 당시 구씨 가족들은 뒤통수에서 상처 흔적을 발견하고 구타 의혹을 제기했지만 군 당국은 가족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구모 이병은 최근 1년 7개월 만에 식물인간 상태서 깨어났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식물인간 이등병,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식물인간 이등병, 충격적이다" "식물인간 이등병, 의식 회복해서 정말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