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항공기 추락...한국인 1명 탑승

승객과 승무원 114명을 태운 케냐 항공 여객기가 현지시각으로 5일 카메룬 남부에 추락한 가운데 한국인 학생 1명이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외교부는 부르키나 파소에 거주하는 한국인 남학생 김 모씨가 사고 항공기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주 케냐 대사관과 주 코트디부아르 대사관이 구체적인 상황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케냐 나이로비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여객기는 카메룬 두알라 공항을 이륙한 직후 통신이 두절됐으며, 두알라 남쪽 약 200km 니에테 인근에 추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