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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침대축구 없다…한국전 맞불 선언
입력 2014-11-10 18:03  | 수정 2014-11-10 20:27
요르단대표팀 한국전 대비훈련 모습. 사진=요르단축구협회 공식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침대 축구는 없다? 슈틸리케호의 첫 원정 상대인 요르단이 한국과 공격적으로 맞설 전망이다.
오는 14일 오후 11시30분(이하 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킹 압둘라 경기장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치르는 요르단은 공격축구를 준비하고 있다.
10일 요르단 아랍어 전국일간지 ‘알 가드에 따르면, 잉글랜드 출신 레이 윌킨스 요르단 감독(58)은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전술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요르단은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에서 74위로 한국(66위)에 이어 아시아 가운데 5위에 올라있다. 이번 경기는 요르단에도 중요한 한판이다.
이 언론은 에스토니아 원정을 취소하고 한국과 대결하는 요르단은 가능한 많은 선수를 뛰게 할 전망이다. 이번 경기는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D조 일본전을 대비하는 모의고사”라면서 한국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윌킨스 감독이 대표팀 소집 후 치열한 내부 경쟁과 한국전 투쟁심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요르단은 일본, 이라크, 팔레스타인과 함께 아시안컵 D조에 편성됐다. 요르단은 최근 2무 3패로 최근 A매치 5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 빠져있다. 콜롬비아, 우즈베키스탄, 쿠웨이트에 졌다.
윌킨스 감독은 지난 9월 3일 요르단 감독으로 부임했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1994~1996년)와 풀럼(1997~1998년) 감독으로 재직했고 2차례에 걸쳐 첼시 FC 감독 대행을 역임했다. 현역 시절 첼시(1975~1979년)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982년) 주장이었고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1982·1986 월드컵과 198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 참가했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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