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재협상에 들어간 대우건설 임직원 석방 협상이 결국 결렬됐습니다.
두차례 협상에서 현지 리버스 주 정부측과 납치단체 양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함에 따라 사건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김명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우건설 피랍 근로자들의 석방을 기대하게 했던 2차 협상이 결국 결렬되고 말았습니다.
외교통상부는 어제 오후 7시20분부터 오늘 오전 4시까지 현지 리버스 주 정부측과 납치단체간에 2차 협상이 진행됐으나 합의를 보지 못한 채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두차례 협상을 통해 납치세력의 정체와 요구사항 등은 일부 파악됐지만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랍된 대우건설 임직원 3명의 신변에는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양측은 오늘 오후 다시 만나 3차 협상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주정부측은 협상에서 대우건설 임직원의 조속한 석방을 요구했고 납치단체는 자신들의 요구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납치단체의 요구에는 나이지리아 내부상황과 관련된 정치적 조건이 포함됐습니다.
특히 오늘 오후 재개될 3차 협상에서 납치단체가 나이지리아 정부가 수용하기 어려운 정치적 요구를 내걸 경우 난항이 예상됩니다.
이틀간 진행된 두차례 협상에서 양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함에 따라 사건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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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차례 협상에서 현지 리버스 주 정부측과 납치단체 양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함에 따라 사건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김명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우건설 피랍 근로자들의 석방을 기대하게 했던 2차 협상이 결국 결렬되고 말았습니다.
외교통상부는 어제 오후 7시20분부터 오늘 오전 4시까지 현지 리버스 주 정부측과 납치단체간에 2차 협상이 진행됐으나 합의를 보지 못한 채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두차례 협상을 통해 납치세력의 정체와 요구사항 등은 일부 파악됐지만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랍된 대우건설 임직원 3명의 신변에는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양측은 오늘 오후 다시 만나 3차 협상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주정부측은 협상에서 대우건설 임직원의 조속한 석방을 요구했고 납치단체는 자신들의 요구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납치단체의 요구에는 나이지리아 내부상황과 관련된 정치적 조건이 포함됐습니다.
특히 오늘 오후 재개될 3차 협상에서 납치단체가 나이지리아 정부가 수용하기 어려운 정치적 요구를 내걸 경우 난항이 예상됩니다.
이틀간 진행된 두차례 협상에서 양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함에 따라 사건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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