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박스권 행보를 이어가면서 장기간 손실을 보지 않고 꾸준히 수익을 내는 펀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최근 5년간 매년 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한 펀드는 단 6개뿐이다. 유형별로는 가치주 펀드 활약이 돋보였다. 가치주 펀드 가운데 ‘KB밸류포커스펀드 ‘한국밸류10년투자펀드 ‘한국밸류10년투자장기주택마련펀드 등 3개 펀드가 2010년부터 최근 5년간 꾸준히 수익을 기록했다.
지난 9일 설정 5년을 맞은 KB밸류포커스펀드는 누적 수익률 117.78%를 기록한 국내 가치주 펀드 가운데 대표 주자다. 최근 보유했던 삼성전자·현대차 등 일부 대형주가 조정을 받으면서 수익률이 하락했지만 여전히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다.
펀드 수익률은 양호하지만 올 들어 설정액은 크게 줄었다. 지난해 말 2조5050억원까지 늘어나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유일하게 2조원대 펀드 자리에 올랐지만 올 들어 8711억원이 환매되면서 현재 운용자산은 1조6339억원 수준이다. 펀드 설정 5주년을 맞으면서 적립식 펀드 만기가 도래해 환매 물량이 한꺼번에 몰렸고 배당주 인기가 높아지면서 배당주 상품으로 갈아타는 투자자도 늘었기 때문이다.
[석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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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최근 5년간 매년 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한 펀드는 단 6개뿐이다. 유형별로는 가치주 펀드 활약이 돋보였다. 가치주 펀드 가운데 ‘KB밸류포커스펀드 ‘한국밸류10년투자펀드 ‘한국밸류10년투자장기주택마련펀드 등 3개 펀드가 2010년부터 최근 5년간 꾸준히 수익을 기록했다.
지난 9일 설정 5년을 맞은 KB밸류포커스펀드는 누적 수익률 117.78%를 기록한 국내 가치주 펀드 가운데 대표 주자다. 최근 보유했던 삼성전자·현대차 등 일부 대형주가 조정을 받으면서 수익률이 하락했지만 여전히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다.
펀드 수익률은 양호하지만 올 들어 설정액은 크게 줄었다. 지난해 말 2조5050억원까지 늘어나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유일하게 2조원대 펀드 자리에 올랐지만 올 들어 8711억원이 환매되면서 현재 운용자산은 1조6339억원 수준이다. 펀드 설정 5주년을 맞으면서 적립식 펀드 만기가 도래해 환매 물량이 한꺼번에 몰렸고 배당주 인기가 높아지면서 배당주 상품으로 갈아타는 투자자도 늘었기 때문이다.
[석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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