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 “이름값 덕분에 주연 맡았나 고민”(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주진모가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다.
주진모는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제작발표회에서 내 이름값 덕분에 이런 큰 공연의 주연을 덥석 맡아도 되는 건지 스스로에게 여러 번 질문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가 캐스팅 된 이유 중 하나는 한국 배우들 중 레트 버틀러와 가장 이미지가 비슷하기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다”며 관객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레트 버틀러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여자 주인공을 꿰찬 서현 역시 배우로서 보여줄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있는 역할이라 정말 놓치기 싫었다”며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프랑스 최대 공연장 팔래 데 스포르 드 파리에서 단 9개월 만에 90만 명을 동원하며 성공을 거둔 뮤지컬로 '십계' '로미오 앤 줄리엣' '모차르트 오페라 락' 등 프랑스의 국보급 제작진이 제작했다. 내년 1월 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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