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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돌아다녀도 전혀 모르더라" 국제시장 황정민, 4시간 '분장 스토리'
입력 2014-11-10 15:28 
국제시장 황정민 /사진=스타투데이


'국제시장 황정민'

배우 황정민이 특수 분장에 대한 뒷 이야기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0일 윤제균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장영남, 라미란, 김슬기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영화 '국제시장'의 제작 발표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황정민은 "스웨덴에서 특수분장 하시는 분들이 직접 왔다. 4시간에서 4시간30분 정도 시간을 갖고 작업을 했는데 굉장히 흥미롭고 재밌는 기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특수 분장 후 촬영은 보름 정도 진행됐다. 10회 차 촬영이었는데 부산 광복동에서 분장을 하고 돌아다녀도 전혀 모르더라"라고 말했습니다.


황정민은 "사람들이 ‘영화 찍는다! 누구 나와요?라고 물으면 내가 옆에서 '모르는데요'라고 답했다. 나를 못 알아봤다. 재밌는 기억이다"고 전해 주위를 폭소케 했습니다.

한편 이날 황정민은 "드디어 우리 애가 볼 수 있는 영화가 나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영화 '국제시장'은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격변의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우리 시대 아버지 덕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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