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김정은에 친서 전달…어떤 내용 담겼나?

오바마 대통령이 김정은 제1위원장에게 친서를 전달했다.
미국 고위 정부 당국자는 9일(현지시각)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DNI) 국장을 통해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에게 친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클래퍼 국장은 미국인들의 석방을 얻어내려는 단일목적으로 방북했으며 외교적 돌파구 마련을 위한 다른 목적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에게 전달된 친서는 짧고 간단하며 클래퍼 국장이 미국 억류 미국인들의 귀환을 위한 오바마 대통령의 '개인 특사'라는 점이 명시됐다.

미국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클래퍼 국장은 미국인들의 석방을 얻어내려는 단일 목적으로 방북했을 뿐 외교적 돌파구 마련을 위한 어떤 다른 목적도 없었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8일 장기 억류했던 미국인 2명을 아무런 조건없이 풀어줬다.
이에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는 그들이 안전하게 돌아오게 돼 매우 감사하다. 클래퍼 국장도 힘든 임무를 잘 해결해줘서 고맙다"고 말한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바마 김정은에 친서 전달, 친서 전달했구나" "오바마 김정은에 친서 전달, 모두 석방됐으면" "오바마 김정은에 친서 전달, 무슨 내용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