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명준 기자] 한 통의 메일이 왔다. 이번에 음주운전 단속에 걸린 노홍철이 MBC ‘무한도전에서 하차하지 말게 해달라고. 한 포털사이트 청원게시판에는 노홍철의 ‘무한도전 하차에 반대한다는 서명이 진행되고 있고, 현재 6000여 명이 서명을 했다. 억지스런 내용인데도 불구하고 엄청난 숫자가 서명을 한 셈이다.
일부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노홍철 ‘무한도전 하차 반대 움직임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범법행위를 감싸는 모습에 대한 비판이다. 노홍철이 재빨리 사과문을 내고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해, 사건을 마무리하려 했음에도 더욱 부채질한다는 비판도 나왔다. 노홍철을 아끼는 이들조차도 이런 반응에 반감을 가질 정도다.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이 얼마나 대중들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멤버들이 얼마나 사랑을 받고 있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어찌보면 ‘무한도전 멤버들이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영향력을 제대로 느끼고, 어떻게 생활해 나가야할 지를 이번에 다시 제시한 셈이다.
기자에게 온 노홍철(혹은 ‘무한도전) 팬에게 답장을 보냈다. 이미 기사에서, 댓글에서 ‘무한도전 하차 반대 움직임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기에 그에 따로 언급할 필요는 없었을 듯 싶었다. 답장의 내용은 사건이 터진 당일인 8일, 노홍철이 MBC를 통해 전한 공식입장 전문이었다.
‘무한도전 팬이든, 노홍철의 팬이든, 하차와 관련한 논의의 답은 이 입장 전문에 있다. 노홍철은 반성하고 또 반성하며, 죄송하다는 뜻을 밝혔으니 말이다.
노홍철입니다.
오늘 새벽, 저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저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자기 관리를 못한 점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가 출연중인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하차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더이상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리지 않기 위해 내린 결정입니다.
앞으로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시청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유명준 기자 neocross@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일부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노홍철 ‘무한도전 하차 반대 움직임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범법행위를 감싸는 모습에 대한 비판이다. 노홍철이 재빨리 사과문을 내고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해, 사건을 마무리하려 했음에도 더욱 부채질한다는 비판도 나왔다. 노홍철을 아끼는 이들조차도 이런 반응에 반감을 가질 정도다.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이 얼마나 대중들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멤버들이 얼마나 사랑을 받고 있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어찌보면 ‘무한도전 멤버들이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영향력을 제대로 느끼고, 어떻게 생활해 나가야할 지를 이번에 다시 제시한 셈이다.
기자에게 온 노홍철(혹은 ‘무한도전) 팬에게 답장을 보냈다. 이미 기사에서, 댓글에서 ‘무한도전 하차 반대 움직임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기에 그에 따로 언급할 필요는 없었을 듯 싶었다. 답장의 내용은 사건이 터진 당일인 8일, 노홍철이 MBC를 통해 전한 공식입장 전문이었다.
‘무한도전 팬이든, 노홍철의 팬이든, 하차와 관련한 논의의 답은 이 입장 전문에 있다. 노홍철은 반성하고 또 반성하며, 죄송하다는 뜻을 밝혔으니 말이다.
노홍철입니다.
오늘 새벽, 저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저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자기 관리를 못한 점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가 출연중인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하차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더이상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리지 않기 위해 내린 결정입니다.
앞으로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시청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유명준 기자 neocross@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