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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더스: 신들과 왕들’ 화려한 글로벌 로케이션 촬영 공개
입력 2014-11-10 11:59 
사진=포스터
[MBN스타 황은희 인턴기자] 영화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감독 리들리 스콧)의 촬영 영상이 공개됐다.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10일,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이하 ‘엑소더스)의 런던과 스페인, 아프리카를 넘나드는 글로벌 로케이션 촬영 영상을 선보였다.

배급사는 ‘엑소더스는 찬란하고 웅장했던 고대 이집트 재현을 위해 런던, 스페인, 아프리카를 넘나드는 글로벌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엑소더스의 리들리 스콧 감독은 세트를 제작하고 로케이션 촬영을 하는 이유는 완전히 구체화된 환경이 주는 리얼리티를 원하기 때문이다” 라고 밝히며, 모세스와 람세스의 위대한 대결을 그린 대서사에 걸맞은 배경을 그려내기 위해 노력했다.

이집트 궁전 내부의 디테일까지 재현해낸 런던 파인우드 스튜디오, 경치의 색과 질감이 이집트와 매우 유사한 스페인 남부의 시에라 알라밀라 산, 글로벌 로케이션 중 가장 규모가 큰 홍해 장면을 찍은 카나리아 제도까지 세계 곳곳이 촬영 무대가 됐다.

영화 ‘글래디에이터로 아카데미 미술상을 수상한 프로덕션 디자이너 아더 맥스는 헬리콥터로 공중 탐사를 하다가 야자수가 있는 시에라 알라밀라 산에 마음을 빼앗겼다고. 처음 발견했을 때는 메마른 채로 방치돼 있었지만, 8주간의 사전시각화 작업과, 13주간의 긴 제작 끝에 엄청난 규모에 달하는 고대 이집트 도시 피람세스로 탄생했다.

배우들 역시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로케이션에 감탄을 금치 못했는데, 홍해 장면을 촬영한 카나리아 제도의 해변에 대해 크리스찬 베일은 해변이 정말 아름답다. 한쪽에서 티라노 사우루스가 뛰어다닐 것 같은 풍경이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조엘 에저튼은 이 모든 것을 총 지휘한 리들리 스콧 감독은 정말 대단하다”고 말하며 시에라 알라밀라 산의 5분마다 변하는 하늘 색깔 덕분에 마치 특수효과를 거저 얻은 것 같다. 저절로 멋진 분위기가 더해진다”며 글로벌 로케이션 촬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엑소더스는 오는 12월3일 IMAX 3D, 4D로 전세계에 동시 개봉할 예정이다.

황은희 인턴기자 fokejh@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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