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 간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후강퉁'이 오는 17일부터 시작된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10일 전했다.
양측 당국은 이날 성명을 내고 후강퉁 제도의 시행일자를 이같이 밝혔다.
앞서 렁춘잉(梁振英) 홍콩 행정장관(행정수반)은 9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뒤 기자회견에서 관계부처가 곧 후강퉁 시행일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강퉁은 애초 지난달 27일께 시작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중국 당국이 특별한 이유 없이 시행 발표를 미루며 준비 부족과 홍콩의 도심시위 영향 등 갖가지 추측이 나왔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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