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삼성그룹은 올해 실적 부진에 시달렸는데요.
이같은 상황에서 이재용 부회장은 회장 승진을 미루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연말 인사에서 임원 숫자가 크게 줄고, 문책성 인사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해 거의 모든 계열사가 실적 부진에 시달린 삼성그룹.
연말 인사에서도 한파가 예고됩니다.
우선 이재용 부회장의 회장 승진도 미루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삼성 내부적으로는 대부분의 준비를 마쳤으나, 이 부회장이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건희 회장이 병상에 있는 상황에서, 본인의 승진보다는 그룹 경영에 집중해야 할 때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인사에서는 임원들의 숫자가 대폭 줄어들고, 문책성 인사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50여 명에 달하는 사장단 숫자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계열사 합병으로 2명의 대표이사가 있는 삼성중공업과 삼성종합화학 등은 대표이사 단일화가 유력합니다.
사장단 숫자가 줄어들면 부사장, 전무, 상무로 이어지는 임원 숫자도 연쇄적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한편 매년 12월 초쯤 이뤄졌던 사장단 인사는 올해에는 1~2주 정도 앞당겨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삼성그룹은 올해 실적 부진에 시달렸는데요.
이같은 상황에서 이재용 부회장은 회장 승진을 미루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연말 인사에서 임원 숫자가 크게 줄고, 문책성 인사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해 거의 모든 계열사가 실적 부진에 시달린 삼성그룹.
연말 인사에서도 한파가 예고됩니다.
우선 이재용 부회장의 회장 승진도 미루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삼성 내부적으로는 대부분의 준비를 마쳤으나, 이 부회장이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건희 회장이 병상에 있는 상황에서, 본인의 승진보다는 그룹 경영에 집중해야 할 때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인사에서는 임원들의 숫자가 대폭 줄어들고, 문책성 인사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50여 명에 달하는 사장단 숫자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계열사 합병으로 2명의 대표이사가 있는 삼성중공업과 삼성종합화학 등은 대표이사 단일화가 유력합니다.
사장단 숫자가 줄어들면 부사장, 전무, 상무로 이어지는 임원 숫자도 연쇄적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한편 매년 12월 초쯤 이뤄졌던 사장단 인사는 올해에는 1~2주 정도 앞당겨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