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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여왕 심석희, 올해 첫 월드컵서 정상 등극
입력 2014-11-09 23:58 
쇼트트랙 여왕 심석희
쇼트트랙 여왕 심석희, 정상 등극

쇼트트랙 여왕 심석희가 놀라운 기량을 뽐냈다.

심석희는 9일(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14-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서 2분23초014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심석희는 지난 2012~13시즌부터 월드컵 시리즈 11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또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금1 은1 동1개를 따내며 쇼트트랙 여제로 떠올랐다.

심석희는 이번 1500m에서 독주 레이스를 펼쳤다. 4바퀴를 남겨두고 선두로 나서 무난하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올림픽 때보다 더욱 안정된 자세와 폭발적인 스퍼트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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