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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연습 통해 슛에 대한 자신감 생겼다”
입력 2014-11-09 18:37 
김선형이 슛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김선형(SK 와이번스)이 연습을 통해 슛에 대한 자신감을 찾았다.
SK는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KCC와의 경기에서 74-60으로 이겼다.
4연승 후 지난 7일 안양 KGC에게 패한 4위 SK는 다시 승리를 챙기며 8승4패를 기록, 1위 울산 모비스(10승2패)를 2경기 차로 추격했다. KCC는 2연패에 빠지며 5승8패로 6위에 머물렀다.
김선형은 31분36초를 뛰며 18득점 7도움을 마크했다. 특히 3점슛 5개를 던져 4개를 성공시키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경기 후 김선형은 팀에 조금씩 녹아드는 것 같다. 내가 자신 있게 슛을 쏠 수 있도록 형들이 도와주고 격려해줬다. 기다려 준 형들에게 고맙다”고 했다.
지난 시즌까지 김선형은 슛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다. 그는 작년까지는 시간이 없을 때 쫓겨서 던졌다. 연습을 통해서 준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일부러 슛 쏘려고 움직이는 것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날 김선형은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김태술과 맞대결을 펼쳤다. 김태술은 29분28초를 뛰며 5득점 2바운드 2도움을 마크했다.

김선형은 (김)태술이 형은 현재 무릎과 발목이 안 좋다. 100% 안 올라온 상태다. 다른 팀이지만 걱정이 된다. 빨리 100%로 올라와 제대로 한 번 붙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김선형은 (김)태술이 형과 뛰면서 많이 배웠다. 속공 리딩은 국내 최고다. 빨리 100%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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