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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하차 반대 운동까지…'길' 때와 다른 상황인 이유는?
입력 2014-11-09 14:59  | 수정 2014-11-10 23:15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사진=스타투데이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하차 반대 운동까지…'길' 때와 다른 상황인 이유는?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방송인 노홍철이 음주운전 적발로 방송 하차 소식을 알린 가운데 일부 누리꾼은 하차 반대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8일 다음 청원게시판 아고라에는 '노홍철 하차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글을 올린 게시자는 아고라에 "무한도전이 하는 말이 정치적 이슈가 되다보니 정부에서 규제하는 것"이라며 정치적 규제가 있었음을 주장했습니다.

이어 "솔직히 말이 되냐. 하나라도 꼬투리 잡으려 안달난 상황같은데 무도멤버 전원 기자 붙여놓고 잘못된 점 보이면 어떻게든 엮어서 욕먹게 하려는 거다. 노홍철 술 마시는 거 알고 불법주차된거 보이니깐 엮은 것. 주차 잘못되서 차빼는 상황에서 경찰이 음주단속하고 사진 다 찍어올리고. 말이되냐 지금. 홍철이형 제발 번복하고 돌아와주세요"라며 노홍철 하차를 반대했습니다.


현재(9일 오전 9시 40분)까지 4315명이 이 글에 노홍철 하차 반대에 서명했습니다.

노홍철은 지난 8일 오전 1시께 강남 인근에서 자신의 벤츠를 몰다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당시 술을 마시던 노홍철은 불법주차 된 차량을 옮겨달라는 요청을 받고 20~30m 정도 차량을 이동시키다 경찰 단속에 적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건 당시 노홍철이 음주 측정을 거부했다고 알려진 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경찰은 "원래 음주 측정을 30분 동안 4회 이상 거부하면 측정 거부라고 판단하지만 노홍철의 경우 호흡 측정이 아닌 채혈을 하겠다고 해서 그렇게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는 17일 발표 결과를 보고 처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노홍철은 MBC '무한도전', '나 혼자 산다' 등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자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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