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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성, WGC HSBC 2R 중위권 하락…그레엄 맥도웰 선두
입력 2014-11-07 19:01 
WGC HSBC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중위권으로 밀려난 김형성. 사진제공=KPGA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김형성(34.현대자동차)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챔피언십 둘째 날 부진하며 중위권으로 밀려났다.
김형성은 7일 중국 상하이 서산 인터내셔널 골프장(파72.726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하면서 2오버파 74타를 쳤다.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를 적어낸 김형성은 전날 선두권에서 공동 27위까지 밀려났다.
공동 8위로 2라운드를 10번홀(파4)에서 시작한 김형성은 11번홀(파4) 보기에 이어 12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후반 1번홀(파4) 보기를 2번홀(파5) 버디로 맞바꾸며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2오버파 74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에 반해 재미교포 케빈 나(31)는 4타를 줄여 5언더파 139타로 전날보다 14계단 상승한 공동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선두에는 이틀 연속 5타씩을 줄인 그레엄 맥도웰이 10언더파 134타로 리더보드 맨 상단을 지켜냈다.
유럽의 강호 이안 폴터(잉글랜드)가 7언더파 137타로 단독 2위에 오른 가운데 올해 마스터스 챔프 부바 왓슨(미국)이 이와타 히로시(일본)와 함께 6언더파 138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한편, 세계랭킹 2위 아담 스콧(호주)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5위에 머물렀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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