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송도) 유서근 기자] 이 악물고 쳤다. 마지막날까지 최선의 다해 우승컵을 꼭 가져가겠다.”
배상문(28.캘러웨이)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신한동해 오픈 둘째 날 맹타를 휘둘러 단독 2위로 도약하며 타이틀방어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배상문은 7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732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쳐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적어낸 배상문은 단독선두로 나선 문경준(32.휴셈)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이틀 연속 보기 없는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인 배상문은 대회 2연패 달성을 바라보게 됐다.
공동 7위로 2라운드를 10번홀에서 시작한 배상문은 12번홀(이상 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뒤 15, 16번홀에서 두 홀 연속 버디 사냥에 성공해 전반에 3타를 줄이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후반 1, 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배상문은 이후 파 행진을 거듭한 뒤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단독선두로 2라운드를 마쳤다.
그러나 오전조로 먼저 경기를 마친 상태에서 오후조로 플레이한 문경준이 6타를 줄이며 단독선두로 올라섰고, 배상문은 단독 2위로 3라운드를 맞게 됐다.
배상문은 코스에 적응이 됐는지 스윙하기가 전날보다 편했다. 선두권에 있다고 긴장을 놓을 수 없다. 코리안투어 선수들이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 느꼈기 때문이다”면서 하지만 양보 없이 독하게 마음먹고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CC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주흥철(33)이 7언더파 137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강성훈(28.신한금융그룹)과 이창우(22)가 6언더파 138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KPGA 투어 시즌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승혁(28)은 이븐파 72타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4언더파 140타 단독 10위로 밀려났다.
한편, 김인호(21.핑)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218m를 남기고 2번 하이브리드(17도)로 친 두 번째 샷이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 들어가며 알바트로스를 작성했다. 순식간에 3타를 줄인 김인호는 이븐파 144타로 공동 26위로 본선진출에 성공하며 내년 시드까지 거의 확보하는 기쁨을 누렸다.
[yoo6120@maekyung.com]
배상문(28.캘러웨이)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신한동해 오픈 둘째 날 맹타를 휘둘러 단독 2위로 도약하며 타이틀방어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배상문은 7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732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쳐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적어낸 배상문은 단독선두로 나선 문경준(32.휴셈)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이틀 연속 보기 없는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인 배상문은 대회 2연패 달성을 바라보게 됐다.
공동 7위로 2라운드를 10번홀에서 시작한 배상문은 12번홀(이상 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뒤 15, 16번홀에서 두 홀 연속 버디 사냥에 성공해 전반에 3타를 줄이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후반 1, 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배상문은 이후 파 행진을 거듭한 뒤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단독선두로 2라운드를 마쳤다.
그러나 오전조로 먼저 경기를 마친 상태에서 오후조로 플레이한 문경준이 6타를 줄이며 단독선두로 올라섰고, 배상문은 단독 2위로 3라운드를 맞게 됐다.
배상문은 코스에 적응이 됐는지 스윙하기가 전날보다 편했다. 선두권에 있다고 긴장을 놓을 수 없다. 코리안투어 선수들이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 느꼈기 때문이다”면서 하지만 양보 없이 독하게 마음먹고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CC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주흥철(33)이 7언더파 137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강성훈(28.신한금융그룹)과 이창우(22)가 6언더파 138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KPGA 투어 시즌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승혁(28)은 이븐파 72타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4언더파 140타 단독 10위로 밀려났다.
한편, 김인호(21.핑)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218m를 남기고 2번 하이브리드(17도)로 친 두 번째 샷이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 들어가며 알바트로스를 작성했다. 순식간에 3타를 줄인 김인호는 이븐파 144타로 공동 26위로 본선진출에 성공하며 내년 시드까지 거의 확보하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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