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김원익 기자]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타자들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했던 목동구장서 더 많은 점수를 뽑는 것 보다 지키는 야구를 해야 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류 감독은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시리즈 3,4차전 구장 변수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올 시즌 넥센은 목동에서 5할4푼2리의 장타율을 기록했고 팀 홈런 199개 중 절반이 넘는 112개를 쏟아냈다. 더해 넥센의 목동구장 팀 OPS(장타율+출루율)는 무려 9할3푼8리에 달한다. 특히 넥센의 중심타자인 박병호(35홈런)와 강정호(21홈런)는 56홈런을 합작하며 목동구장을 투수들의 무덤으로 만들었다.
반대로 삼성은 올 시즌 목동구장에서 가장 잘 지켜낸 팀이었다. 팀 평균자책점이 4.86으로 가장 낮았다. 넥센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70⅓이닝을 소화하며 38자책점만을 기록했다. 3차전 선발 장원삼 역시 6이닝 무실점 호투로 1승을 거둔 바 있으며 구원진들의 성적이 대체적으로 좋았다.
이 때문에 ‘창과 ‘방패의 대결로도 관심이 쏠린다. ‘공격과 ‘수비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하겠느냐는 질문에 류 감독은 잘 치고 잘 막는 게 중요하다”는 정론을 밝힌 이후 그래도 일단 야구는 투수가 잘 막아줘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류 감독은 결국 점수가 많이 나서 난타전이 되면 동네야구가 되는 것”이라면 그건 좀 창피한 일. 부끄럽다. 투수가 먼저 잘 막아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솔직한 견해를 밝혔다.
류 감독은 2차전과 마찬가지로 3차전 승리 예상점수로 5~6점을 예상했다. 이어 류 감독은 홈런은 나올 것 같다. 지금 바람도 외야쪽으로 불고 있다”며 어떤 상황에서 홈런을 맞는지가 중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one@maekyung.com]
류 감독은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시리즈 3,4차전 구장 변수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올 시즌 넥센은 목동에서 5할4푼2리의 장타율을 기록했고 팀 홈런 199개 중 절반이 넘는 112개를 쏟아냈다. 더해 넥센의 목동구장 팀 OPS(장타율+출루율)는 무려 9할3푼8리에 달한다. 특히 넥센의 중심타자인 박병호(35홈런)와 강정호(21홈런)는 56홈런을 합작하며 목동구장을 투수들의 무덤으로 만들었다.
반대로 삼성은 올 시즌 목동구장에서 가장 잘 지켜낸 팀이었다. 팀 평균자책점이 4.86으로 가장 낮았다. 넥센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70⅓이닝을 소화하며 38자책점만을 기록했다. 3차전 선발 장원삼 역시 6이닝 무실점 호투로 1승을 거둔 바 있으며 구원진들의 성적이 대체적으로 좋았다.
이 때문에 ‘창과 ‘방패의 대결로도 관심이 쏠린다. ‘공격과 ‘수비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하겠느냐는 질문에 류 감독은 잘 치고 잘 막는 게 중요하다”는 정론을 밝힌 이후 그래도 일단 야구는 투수가 잘 막아줘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류 감독은 결국 점수가 많이 나서 난타전이 되면 동네야구가 되는 것”이라면 그건 좀 창피한 일. 부끄럽다. 투수가 먼저 잘 막아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솔직한 견해를 밝혔다.
류 감독은 2차전과 마찬가지로 3차전 승리 예상점수로 5~6점을 예상했다. 이어 류 감독은 홈런은 나올 것 같다. 지금 바람도 외야쪽으로 불고 있다”며 어떤 상황에서 홈런을 맞는지가 중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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