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영천 보현산 다목적댐 완공…'지역 경제 이끈다'
입력 2014-11-07 17:25  | 수정 2014-11-10 08:46
【 앵커멘트 】
경북 영천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보현산다목적댐이 마침내 준공됐습니다.
우리나라 댐 중 처음으로 아치형으로 지어진 보현산 댐은 물 문제 해결과 홍수피해 예방은 물론 관광자원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경북 영천.

보현산 다목적댐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2010년 착공에 들어간 지 4년만으로 높이 58.5m, 길이 250m로 건설됐습니다.

3천334억 원이 투입된 보현산 댐은 우리나라 최초로 아치형 댐으로 건설됐습니다.


▶ 인터뷰 : 최계운 /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 "직선으로 지어지는 댐에 비해서 아치형 댐은 이 지역의 관광이라든지 이런 것을 위해서 훨씬 더 잘 어우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현산 댐은 2천200만 톤의 용수를 저장해 금호강 유역의 물 부족 문제를 한 번에 해결했습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댐을 만들어서 공업용수, 농수에 대한 특별한 도움이 되고 이 물을 가지고 미래의 물 부족에 대한 큰 해결에 실마리가 풀렸습니다."

특히 매년 반복되던 고현천의 홍수피해가 사라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댐 주변에 별빛전망대와 오토캠핑장, 물놀이장 등 체험시설도 갖췄습니다.

무엇보다 영천시가 추진 중인 짚라인, 보현산 천문대와 함께 경제 활성화의 쌍두마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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