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백’ 신하균, 특수분장에만 3천만원…12억 투입 ‘깜짝’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주영 인턴기자]
‘미스터 백 신하균의 특수분장에 3천만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스터 백(극본 최윤정, 연출 이상엽)이 동시간대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극중 세트와 특수분장, CG 등에 대한 관심도 쏟아지고 있다.
특히 가장 화제가 됐던 것은 신하균의 70대 노인 특수 분장. 고집스러운 노인 최고봉을 표현하기 위해 백발의 머리는 물론 검버섯과 늘어진 피부, 목주름까지 특수 분장에 공을 들였다.
이번 분장을 위해 들어간 제작비는 약 3천만원. 한 신 촬영을 위해 분장하는 시간이 4시간인데, 신하균은 여태까지 총 11차례, 대략 44시간을 최고봉 변신을 위해 노력했다. 분장하는 동안에는 말까지 할 수 없어 신하균의 고통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는 후문.

최고봉이 살고 있는 저택인 일명 ‘골드하우스에도 많은 제작비가 투입됐다. 내부에 장식된 사슴머리, 흑표, 설표 같은 동물 밀랍 전시물과 광물, 운석 등 다양한 소품들은 5억원에 달한다. 가구는 미국 직수입 명품가구를 배치해 총 12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갔다.
제작 관계자는 특수 분장을 위해 영화계, 방송계 할 것 없이 최고의 실력을 뽐내는 특수 분장 팀을 섭외했다”며 최고의 특수 분장과 더불어 신하균의 명연기가 없었다면 이만큼 화제가 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스터 백은 재벌 회장 70대 노인 최고봉이 우연한 사고로 30대로 젊어져, 그동안 알지 못했던 진짜 사랑의 감정을 처음으로 느끼게 되는 좌충우돌 판타지 코미디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