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투신권의 매도에 개장 초 약보합 장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3.22포인트(0.17%) 내린 1933.26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뉴욕 증시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추가 부양책을 시사하고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1만건 줄어들어 강세를 보였다. 글로벌 호재로 투자심리는 상승했지만 개장 초 투신권을 비롯한 기관의 매도에 발목이 잡힌 양상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53억원을, 기관 투자가는 143억원을 동반 매도중이다. 투신권은 90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만 180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56억원의 순매도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 서비스, 금융 등이 내리는 반면 운수창고, 의료정밀, 철강 등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전력 등이 하락하고 현대차, POSCO, 아모레퍼시픽 등이 상승중이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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