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선생님이 학생 위해 '깜짝 공연'
입력 2007-05-04 01:12  | 수정 2007-05-04 01:12
대구지역의 한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위한 깜짝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습니다.
마술쇼와 난타공연은 물론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마빡이 댄스까지, 생각지도 못했던 선생님들의 멋진 공연에 학생들은 평생 잊을 수 없는 5월의 추억을 간직했습니다.
TCN 대구방송 심우영 기자의 보돕니다.


초등학교 강당에 마련된 작은 무대에 선생님들이 마빡이 분장을 하고 나타납니다.


평소와는 다른 우스꽝스런 모습에 강당을 가득 메운 학생들은 배꼽이 빠져라 웃습니다.

선생님들이 펼치는 신기한 마술쇼와 열정적인 드럼연주에 학생들은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합니다.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에 선생님들도 힘이 납니다.

대구 달성군 죽곡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어린이날을 맞은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쌤 페스티벌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공연과 발표가 주를 이루던 기존 행사와는 달리 쌤 페스티벌은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위해 이날 만큼은 교단 대신 무대에 오른 것입니다.

인터뷰:유영숙 / 대구 죽곡초등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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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간의 연습 끝에 선생님들이 준비한 프로그램은 마빡이 댄스와 무언극, 난타는 물론 마술쇼와 패션쇼 등 장르도 다양합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선생님들의 깜짝 공연에 학생들은 평생 잊지 못할 어린이날이 됐습니다.

인터뷰 : 김영수 / 대구 죽곡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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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심우영 / TCN 대구방송 기자
-"학교 교육에 대한 불신이 높은 요즘. 학생들에게 먼저 다가가려는 선생님들의 이같은 노력이 우리 교육에 작은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TCN뉴스 심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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