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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배재후 단장, 최하진 사장에 이어 결국 사퇴
입력 2014-11-06 21:30 
롯데 배재후 단장 / 사진=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롯데 배재후 단장 사퇴, 무슨 일 있었나 보니…'충격'


롯데 자이언츠 배재후 단장이 사퇴했습니다.

6일 롯데 자이언츠 구단은 "배재후 단장이 공식 사퇴했다. 5일 오후 구단에 사의를 밝히며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전했습니다.

배재후 단장은 구단을 통해 "최근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팀의 단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사의를 표한다"면서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최 사장은 올 시즌 시범경기 때부터 원정 숙소의 호텔 CCTV를 통해 선수들의 감시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롯데 배재후 단장도 일명 프런트 라인 코칭스탭을 통해 선수단 운영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퇴 압박을 받아 왔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5일 구체적인 문건을 공개하며 최 사장의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팬들의 비난과 함께 사퇴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배 단장은 사의를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 배재후 단장 사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롯데 배재후 단장, 사의 표명했구나" "롯데 배재후 단장, 결국 사퇴했네" "롯데 배재후 단장, 최하진 사장도 사퇴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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