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해철 수술 영상 없다" 병원장 주말 소환
입력 2014-11-06 19:40  | 수정 2014-11-07 16:31
【 앵커멘트 】
가수 신해철 씨가 사망까지 이르게 된 정확한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수술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있다면 결정적인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경찰은 존재 여부에 대해 내일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김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고 신해철 씨 측은 수술 당시 영상을 S병원 측이 삭제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 인터뷰 : 김재형 / 고 신해철 씨 소속사 이사 (어제)
- "수술 영상을 절대 훼손시키지 말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병원 측에서) 공식적인 절차를 밟아서 오게 되면 전달 해드릴 것이라고."

하지만, 경찰은 S병원 압수수색에서 관련 영상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문가와 함께 S병원의 의료장비 서버를 확인한 결과 삭제 흔적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연이틀 S병원 간호사 4명을 불러 논란이 됐던 금식 지시 사항과 함께 동영상 촬영 여부를 캐물었습니다.

조사를 받은 간호사들 역시 수술 당시 영상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핵심 관계자인 병원장 강 모 씨도 주말쯤 불러 동영상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경찰은 다른 방식으로 수술 당시 상황이 촬영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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