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고구마 칼로리, 감자보다 칼로리 높지만 혈당지수 낮아…주의해야 할 조리법은?
입력 2014-11-06 17:31 

고구마의 칼로리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다.
최근 온라인 게시판에는 고구마 칼로리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게시글에 따르면 고구마는 100g당 128kcal로, 100g당 55kcal인 감자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열량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감자보다 GI 지수(혈당지수)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꼽힌다.
이와 관련 칼로리에 상관없이 GI 지수가 높은 식품의 섭취는 몸무게 증가를 부른다. GI 지수가 높으면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빠르게 변해 혈당이 높아지고, 이를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분비되면서 지방을 저장시키는 효소도 같이 분비돼 살이 찌기 때문이다.

특히 고구마는 조리 방식에 따라 GI 지수가 달라지는데, 고구마를 쪄서 먹을 때는 40 GI 지수가 되지만 구워서 먹을 때는 80대까지 올라간다. 군고구마는 빵이나 쌀밥 못지않은 GI 지수를 갖는 셈이다.
고구마 칼로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구마 칼로리, 군고구마로 살 빼려 했는데" "고구마 칼로리, 배신이다" "고구마 칼로리, 감자 대신 먹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