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에버랜드 오즈의 성` 5세 남아 손가락 절단…2개는 결국
입력 2014-11-06 16:38  | 수정 2014-12-10 11:11

‘에버랜드 오즈의 성 ‘오즈의 성
용인 에버랜드 실내 놀이기구 ‘오즈의 성 에서 5세 남자 어린이가 넘어져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후 7시쯤 에버랜드 ‘오즈의 성 안에서 김 모군이 360도 회전하는 지름 130㎝의 원형판 위에서 넘어졌다.
김 군은 넘어지며 원형판과 바닥 사이의 1㎝ 틈에 손가락이 빨려들어가 검지와 중지, 약지의 끝마디 중 3분의 2가 절단됐다.
곧바로 주변에 있던 목격자들이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김군의 어머니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에버랜드 응급팀은 김 군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김 군은 급히 수술을 받았지만 검지만 봉합수술에 성공하고, 중지와 약지는 훼손이 심해 봉합수술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와 관련, 사고 현장에 안전요원이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관계법령과 안전규칙 등을 조사해 관계자들의 과실이 인정되면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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