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6일 서울 중구 삼성생명 컨퍼런스 홀에서 2014년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삼성행복대상은 ▲여성의 권익과 지위향상, 사회공익에 기여한 여성 ▲학술ㆍ예술 등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여성 ▲효행 실천과 효 문화 확산에 기여한 인물을 발굴해 널리 알리고 격려하는 취지로 제정된 상이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지난해 비추미여성대상과 삼성효행상을 통합, 제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용현 여성가족부 차관, 성낙인 서울대 총장, 이경숙 전 숙명여대 총장, 손병두 호암재단 이사장, 심재철 한국언론학회 회장, 이명선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원장,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등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수상자는 ▲여성선도상 정진성 교수(61·서울대 사회학과) ▲여성창조상 백성희 교수(44·서울대 생명과학부) ▲가족화목상 e세대 가정봉사단(단체) ▲청소년상 김솔비(18·제주여상고 3), 박세은(18·관양고 3), 송은혜(18·해남공고 3), 이준영(17·부평공고 2), 정다영(18·전주사대부고 3) 학생 등으로 각 5000만원(청소년상 각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이수빈 회장의 인사말과 김문조 심사위원의 심사보고, 수상자 시상에 이어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희정 장관은 권용현 차관이 대독한 축사에서 여성의 권익향상과 가족가치 확산 등에 공로가 큰 인물을 발굴해 여성가족부의 노력에 힘을 실어 준 삼성생명공익재단의 헌신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