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전·현직 사장 징역형 구형

삼성 에버랜드 편법 증여 사건과 관련해 기소된 전현직 에버랜드 사장 허태학, 박노빈 씨의 항소심 공판에서 검찰이 각각 5년과 3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서울고등법원 형사5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배임혐의 등을 적용해 허태학 피고인 등에게 1심과 같은 형량을 구형했습니다.
허태학 씨는 마지막으로 자신을 비롯한 에버랜드 임직원이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음을 밝혀 달라고 진술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재판기일 때 재판부가 검찰에 요청했던 공소장 변경 요청은 검찰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허태학, 박노빈 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29일 11시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립니다.